오늘 학교에서 일어난 화재..이빠이 짱난다...

페파민트빛
연관내용 :

같은 건물 4층에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우리 과는 2층을 사용함..) 

건물 내에 있는 모든 학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층은 세미나 홀로 사용되는 공간인데.. 

오늘 전국 음악 콩쿨 대회가 열리기로 예정 되어 있었는데.. 

불 나는 바람에 장소가 옮겨졌다.. 

거기까지야..내가 알 바 아니지만.. 

불이 나서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재 경보등은 울리지 않았고.. 

또 한번 안전 불감증을 실감하게 했다.. 

등록금은 받아서 다 어디다 쓰는건지.. 

안전 관리 하나 제대로 못하고.. 

더군다나 4층에 깔려 있던 카페트가 타는 바람에.. 

매캐한 냄새가 온 건물내에 진동함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강행하라는 학교 측의 강압으로.. 

눈 따겁고, 기침나는 수업을 들어야만 했다.. 

만약 불이 4층이 아닌 우리 층에서 났다면 어땠을까.. 

각종 유독성.. 인화성 약품이 가득한 층에서 불이 났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에쒸~~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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