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날에 쓴 일기....

만취inMelody
연관내용 :


 그러니까 초등학교 다닐때 방학기간중에 쓴 일기가 아직도 있다.

 솔직히 숙제지만....그 당시엔 있었던 일들만 빼곡히적은 그런 일기였다.

 지금처럼 신세 한탄하고, 감정이입이 그리 심하지 않은 순수한일기...



 몇개를 적어 올리려한다.  글씨는 엉망이지만 컴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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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날에 적은 것이네....토요일 날씨 흐림


 오늘 납량특집 토요명화 '죠스'를 봤다.


 죠스가 사람들을 너무 많이 잡아 먹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요트를 타고 바다에 갔는데 죠스가와서


 요트를 뒤집어서 아이를 잡아먹는 장면이 가장 머리에 떠오른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죠스가 바베큐가 되어서 죽는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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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참 대단한 일기다.


 죠스에 대한 예리한 평가와... 불상한 아이들들 바라보는 작가의 관찰점...

 그리고 어린나이에 토요명화를 보는 어린이답지않은 강심장.

 아마 이때부터 음주가무와 밤의 어두움을 내 친구삼아 살아갈

 내 미래를 보여주지 않았나싶다.

 짧고도 긴 여운을 남기는 일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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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어린시절 일기를 더 보고싶다면 리플하시오~~ㅋㅋㅋ






엄마는외계인
2003-07-28 21:04:30

리플.
중아,하늘
2003-07-29 09:20:41

안 보고 싶소^^
B612행성루이
2003-07-29 11:14:11

플부치면되나....
최강울보γ
2003-07-31 09:57:02

미안 일기 안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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