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다~

엄마는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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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디게 많은거 같은데 눈에 딱히 보이는 건 없다. 이리저리 다 미뤄 두고.. 하루 종일 컴 앞에만 앉아 있네.. 예전엔 모임도 많이 하고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잼나게 살았는데 나이 몇살이나 먹었다고.. 아님 예전에 다 해 봐서 그런가.. 이젠 내가 아주 노땅 처럼 느껴지고..그런것도 흥미가 없다. 근데 친구들이 다들 시집가고 애인 있구..직장 생활 하다 보니 서서히 왕따가 되어 간다. -_- 설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면 그래도 만남이 힘들지 않을텐데 내가 사는 소도시는..더구나 나는 촌구석 신도시에 박혀서 살고 있기 때문에 친구 한번 만나는 일이 행사다. 얼릉 차를 사야지..ㅡ.ㅡ; 몇 없는 고향 친구들 이제 다 시집 가는 구낭. 12월부터 내년 초까지만 해도 4명이 시집 간다. 이젠 친구들한테 전화하기가 무섭다. 올만에 전화하면 시집 간다고..꼭 오라고..ㅡ.ㅡ; 평소에 연락도 않던 녀석이..! 이제 연말인데.. 나도 내년엔 노처녀 대열에 들어서는 것인지..ㅡ.ㅡ;; 노처녀 기준이 도대체 몇살이래요..? 혼자 놀기도 심심한데 영화 동호회/산악동호회/연령별/지역별 동호회라도 들어야 하는건 아닌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중.. 근데 당췌 음주가무에 넘 약하고 게을러서 모임 꼬박꼬박 나가기 힘든 나.. 모임도 잘 나가야지 사람들도 만나고 애인도 사귀고 할텐데..ㅋ 어딜 들어가야 편할까?ㅡ.ㅡ 아무래도 영화모임이 낫겠죠??ㅋ 좋은 동호회 있음 추천 꾹~~~ 이상...심심한 나의 헛소리/하소연이었음다 ^^*
B612행성루이
2006-11-07 21:33:37

너는 안가니...
머래니
2006-11-09 19:47:17

네이버에 있는 유령의 공포문학 카페를 추천합니다. 줄여서 유공이라고 부르는데 공포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회원분들 대부분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후반까지 있고 대부분이 결혼을 하신분이거나 생활이 안정적으로 잡혀계신 분들이여서 꾸준하게 훈훈한 정을 이어가며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엄마는외계인
2006-11-09 21:12:15

ㅎㅎ 수양버들님 최고^^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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