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후기다.. 씨익 ^__________^

프리
연관내용 :

추억이 되어버린 번개에서의 몇가지 기억들..


가장 인상깊었던 기억...

최강울보의 변한 모습을 본 것...

처음 정모 때의 울보... 빼빼로가 조금만 짧아져도 바로 원샷~ 이었다..

이번 번개 때의 울보... 빼빼로가 짧아지는것을 은근히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가장 아팠던 기억...

똥꼬바지에게 꼬집힘을 당했던 것..

상황설명 : 에.. 1차 호프집에서 옆에 앉은 쿨걸이 전달~! 하면서 내팔을 꼬집었다ㅜ.ㅜ
       
               이게 뭐야ㅜ.ㅜ 하며 어리버리하고 있는 사이.. 똥꼬가 내 팔을 아주 사~알짝 꼬집었다.

               근데 내 팔에 멍이 시퍼렇게 들었다... 똥꼬는 잠시 누구의 눈치를 받아야 했다..



가장 쿨했던 기억...

우리의 쿨걸이 내놓은 비장의 무기 때문에..

그것은 바로..  고스톱 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똥꼬가 갖고 놀았다.. 나랑 맞고 치면서 ㅡㅡ^



가장 안타까웠던 기억...

똥꼬바지가 술을 거부하던 기억..ㅜ.ㅜ

전날 친구 생일이라서 술을 그날 아침까지 마셨다고.. 

결국엔 02 의 집에가서는 머리 아프다며 바로 누워버렸지.. 

다들 노는데.. 혼자 mp3 로 음악듣다가, 고스톱 갖고 놀기도..~ ㅋㅋ



가장 황당했던 기억...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무도 없더라.....

아침 7시에 잠시 깼을때, 거실에 다들 자고 있었다.. 

그리고,, 아침 11시쯤인가..에 다시 깼을땐, 다들 가고 없었다.. 

달랑, 집주인과, 두쌍만 남겨놓고...ㅜ.ㅜ



가장 행복했던 기억...

사랑하는 사람의 팔을 베게삼아 잠들었던 일..



가장 미안했던 기억...

컴퓨터 하는 집주인 02 뒤에서 사랑의 행각 -_-; 을 벌였던 일..

다들 가고,, 다른 바퀴벌레 한쌍은 방에 들어갔을 때였지...

아, 잠시 여기서.. 우린 그저.. 수줍은 뽀뽀 몇번을..^^* 

어쨌든~ 자꾸 뒤돌아보면서 " 볼때 햇~! " 라고 하는 02 에게 미안해..ㅎㅎ



가장 놀랐던 기억...

2차 호프집? 소주집? 에서 그리움 언니를 봤을때..

넘 마니 예뻐져서 놀랐다.. 머리 스타일도 넘 귀엽고..

아아, 언니같지 않았어.. 



가장 맛있었던 기억...

킹과 지성, 구리랑 돼지국밥-_- 먹은 일...

기차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인제대..

차를 너무 오래 타서 힘들었는데.. 킹의 안내로 먹은 돼지 국밥 하나에..^^



가장 엽기적이었던 기억...

아침에 지성이가 이불을 돌돌 말아 꼬치를 만든후,, 

구리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던 모습을 봤을 때.. 엽기였다...



가장 무서웠던 기억...

집주인 02 가 아침에 부시시 일어난 우리를 보며,

힘센 일꾼들 다 보냈다며, 이제 청소하고 설거지 해야한다고 

눈 부릅뜨며, 일 시켰을 때... (근데 난 한게 없는것 같아.. 미안~)



가장 가슴 아팠던 기억...

이런 기억이 왜 남았을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더 안타까운 것은..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것..



가장 찝찝했던 기억...

치마가 맥주 먹은 사건...

올라오는 기차안에서 너무 덥길래, 지성이와 캔맥주 하나씩 사서 마시는데..

내 치마위엔 MP3 와 휴대폰이 올려져 있었건만, 그 위로 거품과 함께 맥주가...ㅜ.ㅜ

다행히 치마는 잘 말랐고, MP3 는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한잔 한 폰이 잠시 정신을 못차렸지만,

지금은.. 괜찮다.........



가장 반가웠던 기억...

가이녀석 못온다구 그랬다가.. 나중에 나타났을때..

많이 달라진 모습.. 좀더 성숙한 모습이랄까? 

예의 그 철없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 (지난번 부산정모때지-_-) 은 온데간데 없고..

멋있어졌어. 겉-_-모-_-습 만... 놀때는 똑같더군..



가장 섭섭했던 기억...

명랑이 녀석... 늦게 온것두 모자라.. 일찍 가버리다니.

섭해~~ 좀더 보고 싶었는데...!! 담엔...



가장 아쉬웠던 기억...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는 것..

카메라를 들고 가긴 했는데.. 놀던 곳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곳이라..

스트로보(플래쉬)는 무게가 있어 안들고 왔더니.. 많이 못찍었구..

또 찍은 것들도.. 아마 잘 안나왔을 듯.. 

담엔 밝은 곳에서 놀수 있기를...ㅋㅋ



가장 웃겼던 기억...

쿨걸 생일이라고...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갖고 갔다...

열심히 맛나게 퍼먹고.. 나중에 느끼한 크림만 남았을때..

흠.. 가이였던가.. 가이에게 먹으라고 종용했던 일.. (기억력의 한계에 도달)



빼빼로 게임을 하면서 재밌었던 기억...

오버하는 루이를 봤을때.. ㅋ

예전의 울보를 연상시키는 우리의 02 를 봤을때 (원샷~!)

많이 베어먹고 싶어하는 가이의 장난스런 눈빛과 마주쳤을 때.. ㅋ

한사코 커플을 떼어놓고 싶어하는 쿨걸을 봤을때..



가장 슬펐던 기억...

고소미는 구경도 못했다는 것...

쿨걸아.. 너 나, 고소미 통째루 사준다매~~ ㅜ.ㅜ




이 모든 기억은.. 다시 기억장치로 Save...

GUY
2003-04-07 13:40:03

-_-; 예 제가 도착했을땐 느끼한. 그것도 반쯤 물이 되다 시피한 크림만! 잔뜩 있었더라죠.아이스크림은 자기들끼리만 먹고 ㅡㅜ 느끼해서 2숫가락만에 항복.

아아 그리고 전 원래 장난 꾸러기예요^^
엄마는외계인
2003-04-07 13:43:09

음..역시 프리언니 문장력과  기억력은 대단해.. 잼났어..잘 읽었엉... ^^
최강울보γ
2003-04-07 13:45:11

ㅡ.,ㅡ^ 젠장 이기뭐꺼..ㅋㅋ잠수탄다
엄마는외계인
2003-04-07 13:53:25

참..고소미.. ( __) 쓰윽...........안주살때 샀어야 햇는데 깜빡....... 도피....후다닥!
라마로
2003-04-07 17:16:52

다들 잼 있었나보넹.. +_+ 아아아웅~~~~~~~~ 다들 보고 싶었눈뎅.. ㅠㅠ
B612행성루이
2003-04-07 18:40:51

그랴 나 오바맨
白鈴/루냥a
2003-04-07 22:17:08

부..부러워-_-// 난 그날 뭘한거지? 아아-_- 전도사님과 무지개 흉을 봤군-ㅁ-

후후-_-// 나도 정모 껴줘요-ㅁ- 제발 ㅠ_-

제일 어린 루냥이를 봐야하지 않겠어요-_-? 우리집 거실도 넓고 방도 많아요-

많아봤자 3개네요-_- 아-ㅁ- 교회로 갈까나-_-

나도오 정모오 ㅠ_- 껴줘요!! 아-ㅁ- 고소미 많이 먹음 질려요~
아야
2003-04-07 22:21:21

역시 후기안쓰고 있길 잘 했어^^ 재밌네~~ 
만취inMelody
2003-04-08 14:42:52

사나이 할말음따.
검은돼지
2003-04-09 12:45:34

나도 정모가고파 나도 대지국밥사죠요~
뭐하지
2003-04-10 03:33:56

엇..인제대 앞에 딥따 맛난 국밥집이 있다던데..혹시 거길 가신건? -_-a
프리
2003-04-11 09:51:27

흠. 딥따 맛난나?? 그집이 그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쌌다는.. 국밥 하나에 2,500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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