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곳을 찾는 이유

iris
연관내용 :

난 나이가 꽤 먹은것 같아
사실 이곳을 찾아들땐 ....우쭐 머뭇 ..한다(진짜로)
주인장?(푸른지성) 님이
문지기로 서 있는 날도 ....인사도 안한다.

가끔 이곳을 찾는 이유는  ..올려진 글들을 보면 
신선한 충격을 주는 글들이 많다

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참고로 ..
내아들은 중3이다.초5학년때부터 키가 갑자기 
커버리더니...여드름까지...

목에 튀어나오는 게 뭐더라...복숭아씨처럼 생긴것
아무튼 그런것도 나오고 ...징그럽게 커버렸다..

가끔..아들넘이 말이 안통한다는 식으로 대화를 
막는다.머리속에 든것이 좀 있다고.......
(지가 잘나봤자 내 뱃속에서 나왔지ㅠ.ㅠ.)

...........암튼 아들을 머리속에 떠올리며 이곳을 
찾아든다

.....아픈 상처를 홀로이 치료하는 친구들도 있고
부모사랑 끔찍한 친구들의 글도 있구~~
암튼 재밌다 ..한번씩 웃음을 참지 못하는데...
...한없이 거친듯하면서도 ..예민하고 세심한 친구들..
그러면서도 지성적이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연한 풀잎위에 내리는 가는비와 같이 촉촉함이 베어나는 
영혼의 숨결들....그래서 난 이곳이 참 좋다..


요즘 젊은 친구들과 대화할수 있는 
수준이 되질 않아 내가 좀 문제가 있지만 
10년만 젊었으면 ~~~~~~~~~~~~~~하는 
생각을 나도 해본다 요즘들어ㅠ,.ㅠ.


중아,하늘
2003-02-04 07:37:58

최강울보γ
2003-02-04 16:58:36

B612행성루이
2003-02-04 20:16:07

白鈴/루냥a
2003-02-04 22:26:59

스노우켓
2003-02-04 23:18:29

iris
2003-02-05 09:42:13

엄마는외계인
2003-02-05 15:24:29

스노우켓
2003-02-06 00:14:39

잔깐!!
2003-02-06 21:29:58

엄마는외계인
2003-02-06 22:21:33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