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시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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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말이 이토록 질릴 수가 있을까...12월만 되믄 정말 머리가 아프다... 지쳐쓰러져버리면 차라리 나으련만 우째 쓰러지지도 않고 잘 버팅기는지 ㅡ,.ㅡ 기특하기보단 나의 체력에 진저리가 나는것은 왜일가... ㅋㅋ 누가보면 얼마나 바빴냐 그러겠지만서도 나의 하루 일상이 워낙 무던했기에 그러는 것이다. 음.. 12월이 몇일 남지 않은 오늘 내일 모레 ... 송년회를 한다는데 우쩌면 좋겠노... 정말 몸이 피건하다... 먹는것도 지겹다.. 술을 마시는 분위기는 정말 좋다.. 일년을 마무리 하는 지금의 시점에서 과거를 반성하고 돌아오는 새해에는 좀 더 잘 해보자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일 것이다. 그러나 한두번도 아니구 매번 과거를 반성하고 되새기다보니 지겹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사람들은 과거에 연연해하믄서 산다 그렇다고 지금의 나를 과거에 매어놓울 수도없다. 하루하루가 이렇게 다를진데 과거에 매인다면 정말 끔찍하지 않겠는가.. 새정부도 들어섰는데 이제 과거 청산하고 나도 새출발 하는 맘으로 수첩을 옮겨야겠다. 그것 또한 무진장 힘든 작업이다.. 이래저래 난 연말이 싫다.  
명랑소녀
2002-12-26 2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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