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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귀엽쏘
내 속을 쉽게 들여다 보는 친구는.

내 눈에서 쉽게 눈물이 나오게 만들고
금방 또 언제 그랫냐는듯 웃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

내가 어떤 식으로 대접을 받아야 화가 나는지 잘 알고있고
내 굳는 표정을 너무도 쉽게 잡아낸다

네 앞에서는 내숭이나 가식을 보일 수가 없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만날때에도 네 앞에서
진짜 내가 아닌 모습을 보여주고있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내게 감동을 주기도 잘하는 것도 그 아이이고
제일 최악의 실망을 느끼게 하는 것도 그 아이.

나 또한 네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별로 좋지않은 것들만 읽힌다.
넌 내게 친절하지만
 너보다 나이많은 내가 나이에 걸맞지않게
상황에 걸맞지않게 행동했을 때 나에게 주던 경고의 눈빛은 정말 싸늘했던것같다
눈빛이 차가웠다는 말을 소설에서 보면 웃겼었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느꼈다
그렇게 느끼고 거리감을 두고 기다리고있으면
언제그랬냐는듯이 그상황을 마무리하고 평소대로 논다

갖고노는 중일까//
네나라 언어로 나를 비웃진 않았을까.
난 그냥 의심쟁이다

유키
2011-01-28 20:55:23

그 친구한테 너무 휘둘리지 않도록 하세요....말주변이 너무 좋은 친구도 가까이 두지 마세요..언젠가 뒤통수를 맞을 수도 있어요.

그 사람의 진심을 알려고 노력하세요...타국 생활 힘들겠어요..적응 잘하시고,,.타인에겐 언제나 본연이 모습중 반만 오픈하세요..
그댄귀엽쏘
2011-01-29 05:04:40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게 제게 쉽지 않네요,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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