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라면을씹으며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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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2010-06-06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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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힘들어 보이네요... 물론 저도 힘듭니다만 힘내요 ^^
고생끝에 낙이온다라는 말처럼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면 낙이 올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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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귀엽쏘2010-06-07 1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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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언제나좋은말만해주시는것같아기분이참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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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2010-06-07 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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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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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마눌♡2010-06-06 21: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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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제 주위사람들보면 모두들 고3생활이 몸도 마음도 다 힘들어하더군요~
하지만 꼭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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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귀엽쏘2010-06-07 15: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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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웅이마눌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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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마눌♡2010-06-08 00: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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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헷ㅋㅋ
볼매란 말에 급 기분이 좋아지는 한심한 여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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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민을 1년전에 왔다말이 1년전이지 사실은 어제 온 느낌이다.내가 여기서 1년을 버텼다는 사실이 정말 생소했다
한국에서난 인터넷쇼핑을너무너무좋아하고노래방과 중심상가를휘젓고다니고 한주에영화한편은꼭봐야지 살 것만 같은 애였다깜장색교복을쌔끈하게입은고딩오빠들을좋아하고하여튼 공부는 별로하질않았다사실한다고해도 한국은 똑똑한아이들, 너무너무열심히하는아이들, 정말 많아서 난 잘할것이라고 생각하지않았다
캐나다에서처음으로 겪은 시련?은아빠가 주신 돈 50만원으로 동생, 오빠와함께 학교가기전3달을 부모없이캐나다에서 보내는것이었다나는 정말 굶주림을 경험했었다.....그 때는 여름이었는데 우리집은 에어컨이없다.아빠는 캐나다여름이 아주시원하다고하셨다그런데 내가 이민온 작년 여름, 기온이 급상승40년된 우리집창문은 이중창이아닌 여닫이창문?이다.아침에일어났는데그날은여름사상최고로기온이높은날이었다숨을쉴수가없었다오빠를불러서 가까운공원으로차를타고가서 그늘에서 누워있었다
3달이시작될때 식량은이미떨어져가고있었다마늘빵을만드려고하다가 굶주린나머지너무서둘러서손을 두번이나 멍청하게 데였다손을데인 그날 밤 방은 숨쉴수없이 후덥지근한 그날밤40년된집이라 벌레는 또 엄청 많아서 이불을 안 덮고 잘 수가 없던 날울면서 내게 왜이런시련을주냐고 소리질렀다 한국에있는내친구들은 아마 내가 매일 세끼 밥을 차리고 굶주림에 달궈진 팬을 서둘러잡다 데인손을 붙들고울면서잤을줄은.... 이런내생활을 정말 상상도 못할것이다
예쁜옷을 사본지 1년이되었다잘생겨만보였던 외국남자애들도 이제는 평범해보이고꾸미지않는 초라한 나를보고 놀리고 무시하고 공부만한다고 뒷담을하는 한국유학생들의 말도보이지않게하는법들리지않게하는법을배웠다.소중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고.새로운단어들을 외웠다
내성격은참많이달라진것같다
1년사이에